사회
정통부, '정통부 해체 반대' 성명 발표
Write: 2008-01-10 14:09:16 / Update: 0000-00-00 00:00:00
정보통신부는 10일 새 정부의 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 4만여 직원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통부 해체 방침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통부는 성명서에서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갈 수 있었던 힘은 정부 부처에 흩어졌던 기능을 하나로 모아 일관된 정책을 추진한 것이었다며 IT 정책기능 일원화는 이제 경쟁국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통부는 또 최근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새로운 물결에서 국가 경제 신산업 발굴 등 역할이 요구되는 부처를 조각조각 분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정통부를 폐지한다 하더라도 IT 전체를 일관되게 관장하는 전문부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다만, 정통부 자체의 존속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선 관련 정책기능의 분산보다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조직 이기주의로 비쳐지지 않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