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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 비자금 의혹 특검 공식 출범

Write: 2008-01-10 14:11:59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할 특검 수사팀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10일 현판식에는 조준웅 특검을 비롯해 윤정석, 조대환, 제갈복성 특검보와 특검 후보를 추천했던 이진강 대한볍협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조준웅 특검은 현판식이 열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법의 제정 취지에 맞춰 제기된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특검은 또, 수사라는 것은 범죄가 되는 내용을 찾아내 처벌할 수 있는 것을 처벌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의심하는 모든 내용을 속시원히 밝힐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 수사팀은 10일부터 특검법에 따라 최초 60일 간의 수사에 들어갔으며, 두 차례 연장 기간을 감안하면 최장 105일까지 수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검 수사팀은 3명의 특검보들을 중심으로 3개 팀으로 구성되며, 강찬우 서울중앙지검 금조1부장과 이원곤 인천지검 부부장, 이주형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3명의 파견 검사들도 특검보들을 도와 수사 실무를 맡게 됩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삼성그룹의 불법 비자금 조성과 관리, 경영권 불법 승계, 정.관계와 법조계 등에 대한 로비 의혹 등 크게 3가지입니다.

특검 수사팀은 삼성 관련 의혹을 조사했던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로부터 4만여 쪽 분량의 방대한 수사 자료를 이미 넘겨 받아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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