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0일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할 조준웅 특별검사 수사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데 대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시작된 이후 검찰이든,특검이든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면고 말했습니다.

삼성 그룹 내부는 그러나 특검의 수사 대상이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그리고 경영권 승계 등에 집중될 것인 만큼 수사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 지 크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삼성 그룹은 또 특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해 조만간 그룹 전략기획실이 있는 삼성본관과 관련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임직원 소환조사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