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이 과학기술부 폐지와 기능 분리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 등 27개 정부 출연 연구 기관 기관장들은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기술 행정체제가 보다 더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연구 기관장들은 10일 오전 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의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대덕 특구 신년 하례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과학기술부지부와 사단법인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도 10일 성명을 내고 인수위원회의 과기부 기능 축소 등에 대한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