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 선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10일 중앙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전체 중앙위원 514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259명이 참석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중입니다.
신당은 지난 7일 중앙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표 적합자 1명씩을 적어 낸 뒤 이 가운데 최상위 5명을 가린 뒤 과반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이른바 교황선출 방식으로 새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김근태 의원계 의원들이 초선의 우원식 의원을 지지하기로 선언한 가운데 그동안 경선을 주장해 온 정대철 고문과 천정배 의원, 추미애 전 의원, 그리고 문병호 의원 을 포함해 외부인사 영입을 주장해 일부 초선의원들은 10일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새 대표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중앙위원들을 중심으로 대표 선출을 연기하자는 주장도 제기돼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