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 새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신당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306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164명의 지지를 얻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새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김근태 계열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우원식 의원은 55표로 2위 김호진 당 쇄신위원장은 46표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10일 표결에 앞서 신당 중앙위원회는 표결을 통해 새 대표에게 최고위원 7명의 지명권을 위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중앙위원회에는 이해찬 전 총리와 정대철 상임고문과 천정배 의원, 추미애 전 의원 등이 불참하는 등 당내 반발세력도 만만치 않아 손 대표 체제는 출발부터 험로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