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주만에 배럴당 93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1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0일보다 1달러 96센트, 2.1% 떨어진 배럴당 93달러 7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1일 국제 유가의 하락은 골드만삭스가 일본의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따라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골드만삭스의 야마카와 테츠후미 수석 경제학자는 일본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위험 수준인 50%로 올랐다고 지적했는데, 이 보고서가 알려진 이후 유가는 하락을 시작해서 2주만에 93달러 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3일 100.09달러를 기록한 이후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위축 예상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