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총선기획단 본격활동 착수…갈등 계속
Write: 2008-01-11 11:24:23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은 11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공천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방호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주요당직자 8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은 앞으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방안과 공천 기준 등을 마련하게 됩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총선기획단이 발족한 만큼 앞으로 공천에 관해 왈가왈부해서는 안되며, 서로 단결하고 양보해서 같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또 공천에 대해 언론에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당이 원칙 없는 것으로 보일수 있다며 주요 당직자들은 특히 공천 관련 입조심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공천절차 지연과 인위적 물갈이론 등에 박근혜 전 대표 측이 기존에 확립된 원칙을 허물면서 밀실공천과 사당화 기도를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공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