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E가 과학기술부를 교육인적자원부나 산업자원부와 통합하는 것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OECD가 과기부에 제출한 '한국 국가혁신체제 진단보고서' 초안을 보면 OECD는 과학기술부총리제에 대해 OECD 국가에서도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평가했다고 과기부는 밝혔습니다.

OECD는 또 "과기부와, 산자부 또는 교육부의 통합은 어느 한 부분의 위축을 가져오고 주도권 싸움으로 인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며 "교육 전체를 과학기술과 통합하면 과학기술이 등한시되는 경향이 있어 OECD 국가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OECD는 이어 "현 체제는 과거에 대한 개선을 통해 이루어진 만큼 조직개편시 현 체제의 장점을 잃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OECD 진단팀은 지난해 10월 과기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 등을 방문해 국가혁신체계를 조사, 진단했으며 오는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