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선배들이 목숨을 던져 이뤄놓은 역사 속에서 자신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계기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11일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팔순축하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속을 태웠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힘이 돼줬다며 김 전 대통령은민주화 과정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압도적 지지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세워 새로운 시대를 열게 해준 위대한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늘이 이 나라를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1일 김 전 대통령 팔순연에는 이홍구, 이한동,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수한.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600여 명의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