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인수위원들에게 모든 분야에서 균형 감각을 갖춰 선진국을 만들어내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12일 간사단 회의에서 인수위가 경제 살리기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다른 분야는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정에는 경제 살리기 외에도 많은 분야들이 맞물려 있다며 조화롭게 함께 갈때만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정 과제를 정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청사진을 짜는 것이고 장래를 위한 미래 전략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5년 동안의 과제만 만들게 아니라 10년 동안, 20년 동안 할 수 있는 과제도 구분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일로 예정된 인수위 국정과제 보고회와 관련해선 다양하고 글로벌화된 시대에 어떻게 하면 국민을 잘 섬길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 국정보고서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