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당선인은 1시간 가량의 기자회견에서, 새정부 국정철학과 정책과제, 조각 등에 대해 대략의 일정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앞서 13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일주일 내에 확정된다며, 공직자들이 시대의 변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기자회견에 이어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중국정부 특사로 방한 중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