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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당선인 "새 정부는 내각 중심으로 일할 것"

Write: 2008-01-14 11:24:52Update: 0000-00-00 00:00:00

이 당선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새로운 정부는 내각을 중심으로 일을 해 나갈 계획이며 청와대는 조정기능에 한정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14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나 총리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며 총리실과 대통령 비서실이 중복되지 않도록 기능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총리는 앞으로 세계 시장을 다니면서 자원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할 일이 많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이 아니라 총리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역할을 갖고 국내외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총리인선 기준과 관련해 총리 지명이나 내각 임명에 있어 정치적 고려나 총선을 염두에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오로지 일 자체를 위해서 인선이 되고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총리와 각료 인선시기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국회 일정에 맞춰 늦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총선을 앞둔 만큼 국회의원이 내각에 입각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이 핵을 포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거나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며 다음에 만나는 장소는 우리 쪽에서 만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이나 내각 인선 문제는 초당적으로 여야가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야당과의 관계나 행정부와 의회의 관계는 대등한 입장에서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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