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20년 이상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공제비율을 8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비롯해 40여 개의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양도세 감면안은 원래 인수위와 한나라당이 1년 뒤 하겠다는 것을 자신이 이명박 당선인과 만나는 자리에서 그 시급성을 지적한 것이라며 아직 한나라당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거래세, 취득세 인하안과 함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직비리수사처법도 민노당이 제출한 상설특검법과 함께 논의해 이번에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최종안이 발표되면 공청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작고 효율적인 정부라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같은 미래지향적 부처를 일방적으로 없애는 등 정부부처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