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당선인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담당할 특검보에 검사 출신의 김학근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문강배, 이상인 변호사, 판검사 경력이 없는 최철, 이건행 변호사 등 5명을 임명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한나라당 경선 당시 정책자문단에 참여했던 박요찬 변호사와 이명박 당선인에게 우호적인 단체로 알려진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소속 김욱균 변호사는 특검보 임명에서 제외됐습니다.

정호영 특검은 또, 법무부에서 추천한 검사 중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유상범 대전지검 특수부장, 윤석렬 대검 연구관 등 10명을 수사 검사로 임명했습니다.

특검보와 수사 검사 선정 등 수사팀을 확정한 정호영 특검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