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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만복 "대화록 유출 책임 통감 사의"

Write: 2008-01-15 15:36:01Update: 0000-00-00 00:00:00

김만복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은 15일 오후 국정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과의 면담록 공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만복 원장은 최근 김양건 북한 통전부장과의 면담록이 보도돼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국가 최고정보기관의 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의 표명과 아울러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원장은 면담록 작성 사유와 관련해 지난해 대선 하루 전 방북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른바 북풍공작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면담록을 작성했으며 지난 8일 서면으로 인수위에도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장은 또 국론분열방지와 남북관계 악영향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인사들에게 자료를 전달하고 설명해 왔으며 지난 9일 모 언론사 간부에게도 면담록이 포함된 방북배경 자료를 비보도를 전제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면담록 유출경위 해명을 요구한 인수위의 요청에 따라 자체 보안.감찰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최근 인수위와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원장은 이에 앞서 15일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가 김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경우 김원장은 지난 2006년 11월 국정원장에 취임한 뒤 1년 2개월 만에 물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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