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 염동연 의원은 16일 '신당을 망하게 하는 3가지 거짓말'이라는 글을 통해 손학규 대표의 노선을 정면비판했습니다.

염 의원은 당 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이 이념을 버렸다는 손학규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좌파 정권이었다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거짓말에 동의하고 그것을 확산시키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염 의원은 또 손학규 대표를 사실상 합의 추대한 당내 386들에 대해 민주화 투사에서 권력의 기생들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면서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 신당에 희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염 의원은 나아가 손학규 대표 취임에 대해 호남에서는 한나라당 1,2,3중대가 하는 선거에 왜 들러리를 서느냐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호남을 언제나 잡을 수 있는 주머니 속의 물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착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