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제자유구역 사업 활성화와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중앙 부처 공동 개최 등 6대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 활성화와 개발 촉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종 개별법 적용으로 유명무실한 '경제 자유 구역법'의 특별법 전면개정을 요청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의 개별사업으로는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매립을 허가해 줄 것과 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도시 건설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인천국제공항-개성공단간 도로개설, 인천경제자유구역 유시티(u-City) 조성 사업, 영종도 피에라 밀라노 인천전시장 건설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과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요청했습니다.

인천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에 대해서는 중앙 부처와 공동 개최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참여 열기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경인운하 조기건설 추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지원, 검단신도시 택지개발 예정지구 확대 지정,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 관리권 이관 등을 인수위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