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대통합신당과 손학규 새 대표에게 정부 조직 혁신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통합신당이 인수위의 개편안 전달 방법을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토목부처만 남겼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는 반대를 위한 반대이며 이 당선인을 폄훼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이 당선인의 개편안은 작지만 투명한 정부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현 정권에서 하루 68명씩 5년간 공무원 7만 명이 늘어난 것을 바로잡으려는 신 정부 혁신안을 예비 야당인 신당이 정치공세로 일관하면 또다시 국민의 심판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또 통합신당 손학규 대표가 실용노선을 얘기하지만 정치나 여야관계까지 녹아들진 않고 있다며 신당이 국회에서 조직 개편안을 비롯한 각종 법안 처리에 협조할 때만 달라졌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보여주는 새로운 야당상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