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특검, 삼성 임원 4-5명 소환 통보
Write: 2008-01-17 17:02:56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 통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성영목 호텔신라 사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전 현직 임원 너뎃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성영목 사장을 17일중 부를 예정이었지만 성 사장이 지방 출장을 이유로 소환을 연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소환 통보를 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은 비자금 차명 계좌의 주인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며, 계속 이들에게 직접 연락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환 대상자들 가운데는 성 사장 처럼 업무 등을 이유로 소환을 연기하거나, 연락이 두절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16일 차명계좌와 관련해 삼성 전.현직 임원 10여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