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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삼성특검, `차명계좌 참고인 출석요구 및 출금 조치 추가

Write: 2008-01-18 08:45:12Update: 0000-00-00 00:00:00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비자금 조성ㆍ관리와 차명계좌 개설 의혹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를 위해 성영목(52) 신라호텔 사장과 배호원(58) 삼성증권 사장, 민경춘(55)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전용배(46) 전략기획실 상무 등 계열사 임원 4~5명과 전략기획실 최모ㆍ김모 부장 등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들 모두 업무나 출장 등을 이유로 들어 출석 연기를 요청하거나 불응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사장은 그룹 비서실과 삼성증권에서 오래 근무했고 1996년부터 2년간 삼성증권 임원을 지내 `돈 흐름'을 잘 아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며, 배 사장과 전 상무 등도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명 계좌의 조성.운용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특검팀은 삼성 전.현직 임원 등 10여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고, 참고인 조사를 위해 본인과 직접 연락하거나 변호인을 통해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며 곧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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