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남는 공무원 인력은 조직개편 과정에서 교육과정을 밟아서 들어오도록 하는 등의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18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공무원 인력조정으로 남는 인원과 관련해 막연하게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국민들이 볼 때 인원을 줄이지 않을 바에야 왜 조직개편을 했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처럼 막연하고 추상적인 교육방식으로 해선 안되며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짜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조직에서 어떻게 해야 공백없이 융합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세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장.차관들을 독려해서 일 위주로 어떤 일에 어떤 사람을 배치하는 게 좋을지, 공정한 생각을 갖도록 부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규제 완화와 관련해 상반기나 하반기에 하겠다는 식의 타임스케줄은 인터넷 디지털시대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일정을 짜서 실행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