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참여 정부 기간 적발한 예산낭비 사례 8천 4백여 건 가운데 대표적 유형인 2백여개 사례를 발표합니다.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인 진수희 의원은 18일 오전 간사단 회의에서 예산낭비 행태에 대해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를 했고, 이에 대해 이 당선인은 제도적으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수희 의원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사업 가운데 일부는 중복이 심해 무려 8천 억원 가까이 예산 낭비가 된 사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올해 예산 10%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이같은 예산 낭비 행태를 정책, 회계 등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번달 말까지 책자를 만들어 각 부처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