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관련 노조들이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 민주공무원노조 등 9개 공무원 단체로 구성된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설립준비위원회는 18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와 공무원 감축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새 정부가 인기주의에 빠져 정략적으로 부처를 폐지하고 있다며 이는 공공 서비스의 질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거대부처의 탄생과 권력 집중을 야기하는 비합리적 조직 개편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