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당선인, "정치적 예산 배분 관행 개선"
Write: 2008-01-18 16:19:49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치적인 이유로 예산을 골고루 나눠주는 관행 때문에 오히려 낭비가 심하다며 개선 방안을 찾아보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18일 인수위 간사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으며 이는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오랜 시간 나눠 집행해서 벌어지는 예산 낭비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각 대사관에 나가 있는 인력과 구체적 업무 내용을 파악해 실용적으로 일하는 대사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와 함께 법이 개정되거나 새로운 시행령이 공표되면 영문으로 번역해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지시했고, 인수위의 브리핑 내용도 영문으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정부조직개편안 마련 등과 관련해 인수위가 짧은 기간에 의욕적으로 일을 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지분형 아파트 정책에 대해 긍정평가하면서 철저한 준비와 보완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