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미 FTA 비준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있는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이 현안만 해결되면 미 의회에서 FTA가 비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18일 미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한국이 쇠고기 시장을 완전 재개방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산 쇠고기가 국제 기준에 따라 정당하게 취급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 경제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한국 농림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단계적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과 맞물려 나온 것이어서 미국 측의 강한 기대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