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한미 FTA 비준 논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범국본은 21일 국회 통외통위에서 한미 FTA 비준안 상정을 논의하는 등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국회는 이에 앞서 약속한 공청회와 청문회, 국정조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범국본은 이어 민심을 저버리고 한미 FTA의 졸속 강행 처리에 찬성하는 국회의원과 정당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