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공무원 수를 앞으로 5년간 해마다 1% 이상 줄이는 방안을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감축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지만 구체적으로 공무원 수를 줄이는 방안을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회도 행자부로부터 공무원 정원 감축과 관련해 공식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 정부조직개편 개편 당시 발표한 내용 이외에 어떠한 공무원 정원 감축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 고위관계자는 매년 1% 정원 감축 등 다양한 방안들이 인수위원회와 협의과정에서 논의됐는지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하고 공무원 감축의 구체적인 절차는 정부조직개편안과 직제개편이 마무리된 뒤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