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특검, 에버랜드 '미술품 창고' 압수수색
Write: 2008-01-21 16:45:18 / Update: 0000-00-00 00:00:00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1일 오후 삼성 일가의 '미술품 비밀창고'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대형 창고 단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21일 오후 3시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에는 특검 수사관 6명이 동원돼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21일 확보된 압수품을 근거로 삼성가가 구입한 미술품의 구입 자금이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김용철 변호사가 홍라희 여사가 미술품을 구입하는 데 삼성 비자금의 일부가 쓰였다고 말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는 20일 삼성 일가의 미술품을 중개해 온 한 제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대형 창고 단지 안에 고가의 미술품이 비밀리에 보관돼 비자금의 사용처 의혹을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