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재섭 대표는 22일 당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천 심사위 인선 문제를 비롯한 공천 원칙과 일정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은 현재 공천심사위원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원장도 2~3명 선으로 압축했습니다.
위원장 후보로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은 23일 오후 4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공천심사위원 명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과반이 참여하는 외부 인사들의 중립성과 이방호 사무총장의 공천심사위 참여 문제 등을 놓고 당선인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 사이에 이견이 커 공천심사위원 최종 인선까지 커다란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