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공천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 탈당 가능성 운운은 박 전 대표를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탈당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2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승복과 대선 승리 등 요소요소마다 원칙과 정도를 지켜온 박 전 대표에 대해 탈당 운운하는 것은 모욕적인 언급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특히 박 전 대표의 일부 측근들이 불공정 공천을 우려하며 자신들만 물갈이 될 것을 걱정해서 하는 소리 같은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어 자신이 공천 관계자에게 30여 명의 명단을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는 완전한 소설이며, "명단을 받으면 받을 위치에 있지 누구에게 주겠는가"라며 강력 부인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어느 쪽에서 80여 명의 명단을 전달했다는 말도 있는데, 공천심사위원이 확정도 안된 상태에서 누구에게 줬다는 것인지 믿을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