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8일 개회식에 이어 29일과 30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대통령 취임 다음날인 26일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측은 행정자치위원회나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 설 전에 일괄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측은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