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주식 시장의 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한 가운데 22일은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22일 도쿄주식시장은 장을 열자마자 폭락세로 시작해 닛케이 평균 주가는 21일보다 무려 752엔 89 전, 5.65% 폭락한 만 2천 573엔 5전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하락폭은 올들어 최대 규모이고 만 2천 5백엔 대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도쿄 주식 시장의 주가 폭락은 미국의 경기 감속이 심각할 경우 세계 경제 전체에 악영향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NHK는 위험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내 채권이나 현금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투자가들도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