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폭락사태의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의 주가도 장중 1,600선까지 무너지는 등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21일보다 74.54포인트,4.43% 급락한 1,609.02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의 폭락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무더기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백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오후 한때 1,578.37까지 밀렸다가 장 막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1일보다 37.07포인트,5.69% 추락한 614.80으로 마감됐습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오후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는 5분동안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면서 21일보다 일달러에 5원 50전이 오른 954원으로 마감하며 5개월만에 950원대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