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교조, 등급제 폐지는 초법적 권력 남용
Write: 2008-01-22 16:49:10 / Update: 0000-00-00 00:00:0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올해부터 수능 등급제를 사실상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는 초법적 권력 남용이라며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22일 성명을 통해 수능 등급제는 치열한 한 줄 세우기식 입시 경쟁과 사교육에서 벗어나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 근본 취지였다며 한해만 시행하고 폐지하게 되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른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혼란과 고통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이어 인수위는 교육에도 수요와 공급, 규제 완화의 기업 논리와 효율만 적용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과 교육 주체들의 약속으로 추진되어 온 그동안의 정책을 존중하면서 신중하게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