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러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오 특사는 크렘린의 프리호드코 외교정책 보좌관과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 시기는 3월 2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와 4월 9일 국내 총선 등의 일정을 마친 뒤 5월 초 푸틴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이 될 것 같다고 이재오 특사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