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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범여, '대학자율화는 사교육과 혼란 조장.'

Write: 2008-01-22 17:50:44Update: 0000-00-00 00:00:00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공개하고 대학 입시를 완전 자율화하겠다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은 인수위 안이 사교육을 부추기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성 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수능 점수 공개는 점수 중심의 대학 선발을, 대입 완전자율화는 학생부 폐기와 논술의 본고사화를 불러와 우리나라를 사교육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인수위의 발표는 특권층이 교육을 독점하는 특권사회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논평을 내고 이명박식 대학입시는 교육을 모두 시장에 맡겨 사교육비를 치솟게 하고 중고 교육을 황폐화시켜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대신 사교육 관련 기업들만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노은하 부대변인은 수능 점수 공개를 내년에 바로 실시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에 1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하고 대학 입시를 맡을 대교협도 검증안된 이익집단이라며 교육정책은 반드시 사회적인 협의를 거친 뒤 시행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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