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의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위원장은 정부 조직 개편안은 국내외의 변화된 여건에 맞도록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재설정한 것으로 급조한 개편안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민해온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특사로 다보스포럼 참석에 앞서 런던을 방문한 사공일 위원장은 소득 천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성장해있는 국내 상황과 세계화와 지식기반 경제가 융합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맞도록 정부 조직을 효율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사공일 위원장은 또 구제개혁과 공공부문 개혁,교육 개혁,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개편안의 핵심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공일 위원장은 영국의 대처 전 총리도 그렇게 했고,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기업친화적인 방향으로 국가를 이끌고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은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공일 위원장은 23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이명박 당선인의 특사로 참석해 신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