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국민연금·연기금 주식투자 조기집행"
Write: 2008-01-23 10:00:08 / Update: 0000-00-00 00:00:00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과 연기금의 주식투자 자금이 조기 집행됩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국내 경제는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발 신용경색 문제가 국제 금융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 금융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에 대처해 국민연금 9조 원을 추가로 주식시장에 조기 투입하고 기타 연기금의 주식 시장 투자도 관계 기관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리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면 한국은행이 RP 매매 등을 통해 유동성을 즉각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주식 매도 등 대규모 외환 유출이 이뤄질 경우에도 기업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외환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즉각적으로 공급할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가동해온 관계기관 일일점검을 통해 수시로 정확한 시장정보를 금융시장에 전달하고 부동산 대출 상황 등을 점검해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