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새 정부가 재정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3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 가운데 획기적인 것은 영어 공교육 강화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관련 법령을 제정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영어 공교육을 강화해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방향에 대해 학부모들이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불안해 하고 있다며 영어 문제 만큼은 해결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와 함께 자율화에는 책무가 따른다고 강조하고 대입업무를 대학협의체에 이양하는 만큼 본고사에 대한 자율규제가 확실하게 이뤄지도록 여러 가지 협의를 통해 확인해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