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인의 방미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의 정몽준 의원은 전시 작전 통제권은 불과 지난해 합의된 것이어서 미국 측에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만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측의 의견을 신중하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전시 작전 통제권 문제는 미국으로서도 다시 거론하기 거북해 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앞으로 한미간에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원은 또 부시 대통령과의 23일 면담에서 전작권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정의원은 또 부시 대통령과 만났을 때,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도 한국을 모델로 해서 민주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