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형오 부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사 발언과 관련해, 노대통령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인식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3일 KBS 단박 인터뷰에 출연해 정부조직 개편안이 개발독재시대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라며 청와대부터 대폭 줄이고 힘을 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새정부 출범 후 개편을 하라는 청와대측의 입장과 관련해, 새 정부가 2월말에 출범하는데 4월에 정부조직을 바꾸면 취임했던 장관을 두 달 만에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협의과정에서 개편안 수정 가능성에 대해 신당은 본질적으로 정부조직에 대해 큰 방향에서 옳다고 하면서 각론에서 통폐합 부서를 다 살려내라고 하고 있다며 공청회 등을 통해 토론을 하면 이런 문제는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