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새 정부의 총리 후보에 대한 정밀검증 작업을 이번 주말까지 끝낸 뒤 다음주 초쯤 인선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KBS와의 통화에서 이번주 초부터 총리 후보에 대한 정밀검증에 들어갔으나 정밀 검증이 통상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는 만큼 다음주 초에나 총리 인선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특히 다음주 초에는 총리와 대통령실장만이 우선 확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각료 명단은 추후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상황 등을 봐가며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총리 후보에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대통령실장 후보에는 유우익 서울대 교수와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