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와 인수위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대단히 미흡하다며 조속한 시장심리 안정을 위해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선제적으로 선언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물가인상 압력 때문에 금리인하를 주저하고 있지만 최근 물가상승은 유가 상승 등 생산 원가 상승과 관계있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잘못 짚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연기금의 주식투자 조기집행 계획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연기금을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것은 관치금융 시절의 잘못된 관행이라며 정부가 이를 지시하고 움직인다면 외국인 투자자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시장 흐름을 왜곡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