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24일 김경준 씨·서울시 공무원 소환
Write: 2008-01-24 13:37:42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특검팀은 24일 오후 BBK 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김경준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BBK 사건 수사 검사들의 회유. 협박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김 씨의 입국 경위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사건 연루 의혹을 주장하면서 김 씨가 제시한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의 진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의 김 모 이사관과 임 모 사무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2003년 당시 각각 DMC 추진 단장과 DMC사업기획팀장으로 일했던 두 사람을 상대로 특검팀은 한독산학협동단지에 상암동 땅을 분양한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도곡동 땅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김학근 특검보는 땅의 원래 주인인 전 모 씨를 조사하려 했지만 소재가 확인이 안 돼 소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의 가족을 통해 전 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이 당선인의 형 이상은 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된 이 모 씨 등 2명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