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관계 전문가 140명 '통일부 폐지' 재고 촉구
Write: 2008-01-24 15:52:54 / Update: 0000-00-00 00:00:00
남북 관계 전문가 140명은 24일, 통일부를 외교부로 통합한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성명에서, 이번 개편안이 남북 관계의 특수성과 지속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남북 관계를 국익과 외교 문제로만 보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통일정책이 외교 정책에 종속되면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게 될 것이라며, 통일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4일 성명에는 박경서 이화여대 석좌 교수, 김성훈 상지대 총장, 장명봉 북한법 연구회장, 장달중 서울대 교수 등이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