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연 4.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제조업 성장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실질 GDP 성장률에 크게 밑돌아 체감경기가 나아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에 비해 1.5%, 전년 동기에 비해 5.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어,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은의 당초 전망치 4.8%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인데, 한은측은 이에 대해 4분기 제조업의 신장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