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해 영어 교사 양성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25일 간사단 회의에서 고등학교까지만 나와도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데는 영어교사의 양성과 훈련이 가장 큰 과제라며 새 정부는 이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감당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현재 사교육비에 드는 비용이 15조라고 하는데 이 중 몇 분의 1만 투자하면 된다며 영어 교육만 국가가 책임지고 해 줘도 학부모들이 가슴 펴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오는 30일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는 확정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