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25일 당사에서 안강민 위원장을 비롯한 공천심사위원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천과 관련해 "당 내에 살생부가 있느니 측근들을 대거 물갈이 하느니 하는 말들이 있는데, 전부 우려에 불과하다"며, 경선 때 누구를 밀었는지와 관계없이 공정한 잣대로 후보들을 심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안강민 공천심사위원장은 지난 10년 간의 좌파 정권 동안 나라의 모든 분야가 많이 허물어졌다면서, 계파를 초월해 오로지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을 획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5일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한 뒤 다음주부터 공천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