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합민주신당과 손학규 대표가 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사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당연히 행정부 조직 변경에 대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성경륭 정책실장은 25일 오후 KBS 1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시작됐지만 행정부로서도 적절한 수준과 방식으로 계속 의사표시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특히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24일 참여정부 5년을 비판하며 신당은 '유능한 진보'가 되겠다고 한 데 대해 그것이 참여정부에 대한 정면비판이라고 한다면 참여정부도 정면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